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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北 미사일 위기 장기화 대비
美-日, 北 미사일 위기 장기화 대비
  • 승인 2006.06.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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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신문, 26일 日 주변 MD 배치 가속화 등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위협 카드’를 무력화하기 위해 일본 주변에 미사일방어망(MD) 배치를 가속화하는 등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움직임을 둘러싼 고도의 경계 상태가 장기화할 것에 대한 대비에 들어갔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 두 나라는 최고의 긴장 상태가 1주일간 계속되고 있음에도 경계 태세를 조금도 늦추지 않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감지하기 위해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2척이 배치된데 이어 미 해군의 이지스함 2척이 이달 하순부터 일본 주변에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또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에 액체연료 주입을 마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보 수집을 위해 미군의 전자정찰기 RC135S와 항공자위대의 전자측정기 YS11E도 공중에서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방위당국은 사태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미사일에 대한 일본의 억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미군에 의한 일본 주변의 MD 구축안도 이미 확정됐다.
당초 오는 8월 이전배치될 미군의 X밴드 레이더가 지난 23일 아오모리현 항공자위대 기지에 조기배치를 마치고 26일부터 시험운용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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