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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의장, 진주 문산 피해현장 방문
김근태 의장, 진주 문산 피해현장 방문
  • 승인 2006.07.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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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선물 가져오지 못해 미안, 문산읍의 문제 기억할 것”
14일 오후 이은지 도의원 등과 피해지역 방역 등 주의당부
14일 오후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태풍‘에위니아’로 피해를 입은 진주 문산읍을 방문, 정영석 진주시장으로부터 침수피해 상황을 듣고있다.<허균 기자>
“어려울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다. 여당의 의장으로 피해지역을 방문했지만 좋은 선물을 가지고 오지 못해 미안하다. 하지만 반드시 문산읍의 문제를 기억 하겠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14일 오후 5시 태풍 ‘에위니아’ 피해를 입은 진주 문산읍을 방문해 시 관계자들로부터 피해사항을 보고 받고 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문산읍사무소 1층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상황보고를 받고 버스편을 이용해 하우스 피해가 심한 대곡면을 둘러보았다.
이날 상황실에서 정영석 진주시장은 “문산읍을 시골마을로 보면 맞지 않고 혁신도시선정과 바이오벨리조성, 바이오센터 등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설명하면서 “진주의 발전 기대를 받고 있는 문산읍이 많은비가 내리면 영천강과 문산천이 범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시 관계자로 부터 피해상황을 보고 받으면서 김 의장은 인명피해 없느냐, 하천이 범람한 곳이 읍사무소와 얼마나 가깝느냐, 피해지역에 방역은 실시하고 있느냐 등 세밀한 부분까지 자세히 물어며 관심을 보였다.
그는 “경기도 등 수도권에도 피해가 많아 진주에 늦게 방문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국민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을 실시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정영석 진주시장, 이갑술 진주시의회 의장, 이은지 도의원, 강주열 전 진주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진주 문산을 방문한 김 의장 일행은 하우스피해가 심한 대곡면의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마산으로 이동, 신마산 지역과 롯데마트, 어시장 등을 돌며 얼마남지 않은 마산갑 국회의원 재선거를 위한 거리인사를 가졌다.
지난 12일 강재섭 한나라당 최고의원이 이 지역을 찾아 피해주민들을 격려한 것에 이어 김 의장의 이번 방문으로 진주지역의 피해복구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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