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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삼성파크빌 임대아파트 문제해결 촉구 건의문 채택
양산 삼성파크빌 임대아파트 문제해결 촉구 건의문 채택
  • 승인 2006.08.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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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2일 건교부·국민고충처리위·주택공사 등에 발송
양산시의회는 지난 2일 제82회 임시회 제4차 본회를 통해 어곡동 삼성파크빌 임대아파트 문제해결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건설교통부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대한주택공사 등 관계기관에 발송했다.

시의회가 채택한 건의문에 따르면 양산시 어곡동 소재 삼성파크빌아파트는 625세대 2,000여 무주택 서민들이 모여 사는 임대아파트로 건축주인 (주)삼성주택에서 건축당시 모 은행에서 대출받은 156억원과 월 수천만원의 이자를 납부하지 않아 연체돼 채권은행인 모 은행이 지난 6월께 울산지방법원에 경매를 신청했다.

삼성파크빌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은 언제 삶의 터전을 잃고 쫓겨날지 몰라 두려움에 떨고 있고 삼성파크빌 임대아파트가 경매될시 임대계약 보증금 3,000만원 중 1세대당 피해액이 1,800만원으로 전체 피해액은 104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부도임대주택 경매시 입주자가 채권자은행보다 우선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과 지난 7월 1일 제정된 부도임대주택 매입 임대사업 업무처리 지침에 의거 빠른 시일 내 임대아파트를 매입해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등 입주민들에게 물질적, 금전적 피해가 없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양산시의회 김일권 의장은 “삼성파크빌 임대아파트 문제는 성실히 살아온 선량한 서민들의 희망을 짓밟는 것임으로 의회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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