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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브리티시오픈 성적 부진’ 캐디 해고
미셸 위, ‘브리티시오픈 성적 부진’ 캐디 해고
  • 승인 2006.08.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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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턴 전 캐디, 8일 기자회견서 “매우 충격적이다”
미셸 위가 지난주 끝난 브리티시오픈 여자골프대회에서의 성적 부진을 이유로 캐디 그레그 존스턴을 해고했다.

지난해 10월 미셸 위가 프로로 전향했을 때부터 미셸 위와 호흡을 맞춰온 존스턴은 지난 7일 영국을 떠나기 직전 미셸 위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8일(현지시간) 미 골프잡지 ‘골프 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나는 매우 충격을 받았고 놀랐다. 나는 매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 이후 가장 재능 있는 골프선수로 간주돼온 미셸 위는 지난주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26위의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그녀가 올해 미 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에서 톱5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셸 위는 이에 대한 논평을 직접 내놓지 않고 있으나 그녀의 홍보팀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존스턴은 미셸 위를 위해 헌신적으로 열심히 일한 파트너였다. 그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존스턴이 떠나게 된 것은 미셸 위가 골프선수로서 좀더 성숙했고 보다 다양한 골프 마인드를 배우게 됐기 때문이라며 존스턴이 훌륭한 경력을 계속 오래도록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직도 고등학생인 미셸 위는 오는 9월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유럽투어 유러피안 마스터스 대회까지는 경기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

이 대회는 남자대회로 미셸 위는 9번째로 남자대회에서 컷오프 통과에 도전하게 되며 그 다음주에는 PGA 럼버 클래식대회에 출전해 2주 연속 남자대회에 도전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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