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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데뷔 후 첫 한경기 3안타
추신수, 데뷔 후 첫 한경기 3안타
  • 승인 2006.08.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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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에인절스전서 4타수 3안타 맹활약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홈팬들이 지켜보는 안방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를 날린데다 결승타까지 때려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출장,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2회말 무사 2, 3루서 존 래키의 3구(체인지업)를 통타,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선제 결승 1타점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후속 타자 G.사이즈모어의 내야안타로 홈까지 밟았다.

추신수는 두번째 타석인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뽑아낸 후 맞은 2사 만루서 J.잉글렛의 밀어내기로 홈으로 들어왔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네번째 타석에서는 케빈 그렉의 3구를 걷어올려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 2사 후 R.가르코 타석 때에는 메이저리그 최고 도루 저지율(47%)를 자랑하는 포수 J.몰리나의 견제를 뚫고 2루를 훔치기도 했다. 시즌 첫 도루.

추신수의 이날 성적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3안타를 보탠 추신수의 타율은 0.310으로 올랐다. 시즌 성적은 2홈런, 9타점, 5볼넷, 5득점, 1도루.

이날 에인절스 선발은 아메리칸 리그 7월의 투수로 뽑혔던 우완 존 래키. 래키는 7월에만 5승1패의 호성적을 보였고 올시즌 10승7패 방어율 3.28을 기록하고 있다. 클리브랜드는 결승타를 날린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에 4:0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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