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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PAC-3 조기배치 등 MD 협력 강화
美-日, PAC-3 조기배치 등 MD 협력 강화
  • 승인 2006.08.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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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성, “팰런 사령관 24일 도쿄 방문 아소 외상과 회담”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조기 배치 등 공동 미사일방위(MD) 체제 구축을 위한 협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일본 외부성의 마세 히로유키에 따르면 윌리엄 팰런 미 태평양사령관은 24일 일본 도쿄를 방문,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안보 협력 증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아소 외상은 팰런 사령관에게 북한의 지난달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 양국간 안보 협력 강화를 역설했고 이에 팰런 사령관은 조속히 공동 MD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양국이 더욱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미-일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 정부가 일본에 지상 배치 패트리어트형 PAC-3 요격미사일 80기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하지만 이날 팰런 사령관이 이 제안과 관련, 일본을 방문한 것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의 이같은 제안은 지난달 말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본 방위청 장관이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에게 서신을 보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 자국 미사일 방위 능력의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한 데 따른 것.

방위청은 당초 2008 회계연도와 2009 회계연도 라이선스 계약 하에 PAC-3 미사일을 자체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미사일의 실전 배치를 앞당기기 위해 이를 2007 회계연도 내 미국으로부터 구입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방위청은 또 이를 위해 이미 116억엔(한화 약 953억원)의 예산을 신청해놓은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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