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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선행 릴레이’펼쳐
가수 장윤정,‘선행 릴레이’펼쳐
  • 승인 2006.08.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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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여성노숙인 쉼터 ‘열린여성센터’ 방문 후원금 전달 등
트로트 가수 장윤정(26)이 선행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장윤정은 25일 서울 용산구 여성 노숙인들의 쉼터인 ‘열린여성센터(소장 김진미)’를 방문, 후원금을 전달했다.

가정폭력으로 남편을 피해 도망나온 모자, 정신질환으로 가족에게 버림받거나 다른 쉼터에서 적응하지 못해 강제퇴소돼 노숙을 시작한 여성 등이 머물고 있는 곳이다.

이날 장윤정이 현관문을 들어서자 쉼터 사람들은 다소 두려워하는 기색이었다. 하지만 이내 장윤정을 알아보고 반색했다. 센터 관계자는 “불안정한 생활과 폭력에 대한 기억 때문에 심리적 불안 상태와 부적응 등으로 경계의 눈빛으로 사람을 대한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삶의 막다른 길까지 몰린 여성들에게 이곳이 소중한 보금자리이지만 30명의 식구들이 살기에는 너무 좁은 공간이라 마음이 아팠다. 쉼터 건립기금 마련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여성 노숙인에 이어 소년소녀 가장들도 돕는다. 9월3일 오후 4시 서울 신림동 GS북에서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자선 책 바자회 및 팬 사인회’를 갖는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오프라인 서점을 살리기 위한 행사다. GS북 측이 책과 장소를 제공했다. 또 출판사 JNC는 ‘어머나에서 짠짜라로’의 출간 1주년을 자축, 500여권의 책을 내놓았다.

장윤정은 이날 책을 20%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책 구매자에게 사인도 해준다. 책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년소녀 가장 돕기 기금으로 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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