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토월중학교(교장 이상근) 수영부는 지난 25~28일 충남 아산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06MBC배 수영대회’에 참가해 임효진(1학년) 선수가 여중 접영 100m와 200m에 출전 2관왕을 차지했다.

또 2학년인 김정혜 선수는 자유형 50m와 100m에서 2관왕을, 3학년 고야융 선수는 배영 100m와 200m에 출전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을 획득했다.

이승현(3학년) 선수는 접영 100m와 200m에 출전 3위를 기록했으며 2학년 홍기창 선수는 수영을 늦게 시작한 핸디캡을 극복하고 자유형 1,500m에서 4위를, 400m에서는 7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토월중 3학년 고야융 선수는 지난 제3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배영 100m,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정혜 선수는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에 획득한 바 있어 이 종목에서는 1인자임을 다시 확인했다.

문필진 지도교사와 박진홍 코치는 대회에 참가한 여독도 풀리지 않았는데도 내년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참가 대회 전 종목 석권을 위해 창원 실내수영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박진홍 코치는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의 결과가 이번 MBC배 수영대회에서 나온 것 같다”며 “내년에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 작성을 위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