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역 수영금지 경고판 45개소 신설·정비
물놀이 사고 예방 홍보용 부채·비치볼 제작 등
물놀이 사고 예방 홍보용 부채·비치볼 제작 등
거창군은 올여름 피서철 하천과 계곡 등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물놀이 인명피해 예방 대책으로 물놀이 익사사고 없는 해 만들기 계획을 수립, 예방활동에 주력한 결과 단 한명의 익사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위험지역에 수영금지 경고판 45개소를 신설·정비하고, 수영금지 현수막 25개를 내걸어 피서객들에게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북상 사선대에서 거창읍 건계정까지 수심이 깊은 곳 29개소에 구명로프를 설치해 익수자가 위급 시 로프를 이용토록 했다.
또한 물놀이 사고 예방 홍보를 위해 홍보용 부채 9,000개, 비치볼 1,000개를 제작, 직원들이 직접 피서객들에게 배포 홍보했으며 익사사고 다발 지역인 건계정, 영풍숲, 수승대, 월성계곡일원 및 사선대를 중심으로 매일 1개조 2명씩 근무조를 편성, 물놀이 안전수칙 차량 순회 방송을 실시했다.
익사사고 발생이 빈번한 수승대내 수영장 및 거북바위 일원에는 수승대 관리소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순회지도 하고 특히 민간 봉사단체인 (사)한국해양구조단(단장 박태규)과 119시민 수상구조대(대장 김영철), 해병대전우회(회장 김극주)는 구역을 정해 휴일도 없이 매일 2~3명씩 조를 편성, 근무해 군에서 실시한 익사사고 없는 해를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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