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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모든병력 건강검진
2008년부터 모든병력 건강검진
  • 승인 2006.08.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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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앞둔 병사 혈액암 등 23개 항목 검사 실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는 2008년부터 모든 병력에 대한 전면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국방부도 우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군의관 근무 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등 군 의무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당정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내년중 4개 부대에 대해 건강검진을 시범실시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2008년부터 전면실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노웅래 공보담당 원내부대표가 전했다.

당정은 군 의무발전을 위해 민·군 의료협력체계를 구축, 군 응급환자의 민간병원 이용, 위탁진료, 협진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선진 군의료를 주도할 수 있도록 국군중앙의료원을 설립해 진료·연구·교육을 총괄하는 의료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국방부도 이날 전역 직후 말기암 판정을 받고 석달 만에 숨진 노충국씨 사건이후 군 의료 체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자, 전역을 앞둔 병사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군 의무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검사 항목은 간 기능검사와 혈액암 검사등 23개 항목, 1차 검사에서 재검 통지를 받은 병사들은 2, 3차 검진도 받게 된다.

또 우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현재 국 공립 병원의 58% 수준인 봉급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경험이 풍부한 민간 의사도 소령급 이상으로 상시 채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70년대 수준인 군 병원 시설을 앞으로 5년간 7,690억원을 들여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한 군 의무 발전 계획 추진을 위해 향후 7년간 1조3,4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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