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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대규모 하수 처리시설 확충
산청군, 대규모 하수 처리시설 확충
  • 승인 2006.09.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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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착수 2010년 완공 계획…진양호 수질 크게 개선 기대
산청군은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 경남도 및 인근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해 신안단성 하수 처리장 등 하수처리시설 신설 21개소와 기존시설 개량 4개소 등 면소재지를 포함해 큰 마을을 권역별로 묶어 하수처리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진양호 상류 지역의 대규모 하수 처리시설 확충 사업에는 700여억원이 소요되는데 2010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월 중으로 착수 할 계획이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진양호로 유입되는 모든 하천에 오.폐수 및 생활하수의 유입이 급격히 줄어 진양호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진양호를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하류지역에 양질의 수자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하수처리 사업이 주민들이 가정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하수관로까지 연결토록해 자발적 협조 없이는 우·오수 분리가 어려웠으나 이 사업은 시공사 책임하에 처리토록 함으로써 완벽을 기할 수 있게 됐으며 노후화 된 상수도관 교체와 마을도로 재포장으로 농촌생활 환경개선에 획기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주민들은 크게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운영하고 있는 산청 하수처리장은 웅석봉, 경호강 등 주변의 경관과 조화는 물론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 등의 환경시설을 집단화했고 방류수질도 BOD 기준 1ppm(방류수 수질기준 10ppm) 이하로 완벽한 수질처리는 전국 으뜸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의 우주시와 양주에서도 견학하는 등 환경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방류수가 경호강의 수질을 웃돌고 있어 래프팅 산청의 이미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은 청정 산청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참여 가능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업체 및 지역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켜 많은 주민이 느낄 수 있도록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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