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문화의 집서 12일~ 12월 5일까지
산청군은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가족과 잘 융화하고 이웃과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2일부터 12월5일까지 산청문화의 집에서 ‘농촌거주 외국인여성 적응교육’을 실시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총 11회 22시간 과정으로 (사)YWCA 경상남도협의회가 주관하고 거제 YWCA가 맡아 교육을 진행하게 되는데 22명의 군내 외국인 여성들이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내용은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보다 짜임새 있고 우리 문화를 잘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12일 첫째날은 한국의 가족관계 알기를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예절 익히기, 추석상 차림, 한국음식 배우기, 신나는 장구가락 익히기, 가정에서의 응급처치법 알기, 피부 마사지법 알기, 자녀교육, 시.군연합 한마당 요리대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 최근 베트남에서 시집 온 외국인여성들이 많이 참석해 한국어는 다소 서툴지만 참여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에 앞서 농촌거주 외국인 여성들의 원만한 적응을 돕기 위해 산청문화 1일 탐방, 남편교육, 부부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한글교실은 산청건강가정상담소를 비롯해 6개소에서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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