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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에이전트 싸움…‘악재’ 겹치나?
박지성 에이전트 싸움…‘악재’ 겹치나?
  • 승인 2006.09.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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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에이전트 FS 코퍼레이션 vs 현 에이전트 JS 리미티드 ‘부동산 싸움’
‘악재’가 겹치게 될까.

인대 파열로 인한 수술을 받은 뒤 지난 26일 극비 귀국길에 올라 현재 수원 모처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또 하나의 악재가 터졌다.

박지성의 전 에이전트사 FS 코퍼레이션(대표 이철호)은 박지성 소유 부동산 가압류를 서울지방법원에 신청, 집행이 이뤄졌다고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에 냈던 박지성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졌고, 이날 해당 부동산이 있는 수원지방법원 산하 등기소를 통해 가압류 집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FS코퍼레이션은 박지성측이 올해 말까지로 돼 있는 에이전트 계약을 지난 7월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새로 설립된 JS리미티드라는 새 에이전트사와 계약을 맺은 것에 반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박지성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었다.

FS 코퍼레이션은 “그동안 박지성의 계약 위반 사실에 대해 일체 대응하지 않았으나 피해 금액이 점차 불어나고 있어 부득이하게 가압류 신청을 내고 민사소송에 들어가게 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지성의 현 에이전트 JS리미티드는 “특별히 대응할 가치가 없다”면서도 “소송이 걸릴 경우 전담 변호사를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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