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33 (금)
이영표 5경기만에 풀타임 출전
이영표 5경기만에 풀타임 출전
  • 승인 2006.09.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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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토튼햄, 프라하꺾고 UEFA컵 2라운드 진출
‘이영표 출전하고, 승리한 토튼햄 2라운드 오르고’
국내 축구팬들에겐 모처럼 가뭄 끝의 단비같은 소식이 전해진 하루였다.

토튼햄 핫스퍼의 ‘초롱이’ 이영표가 드디어 그라운드에 컴백했다. 5경기만의 선발출장.

오랜 벤치워머 생활에 잔뜩 기다려온 탓일까. 모처럼 돌아온 이영표의 활약은 출중했다.

2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치러졌던 UEFA컵 1라운드 2차전에 풀타임 출장한 이영표는 왼쪽 측면을 빠르게 넘나들며 팀 공수 플레이를 이끌었고, 팀은 후반 34분 터진 로비 킨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기록해 통합성적 2승을 챙겨 2라운드에 올라섰다.

극심한 빈공을 거듭한 미도-로비 킨 공격 투톱이나 부상자가 속출한 미드필드와는 달리 도슨-데븐포트를 센터백에 세우고 좌우에 이영표와 심봉다를 출전시켜 포백 수비진을 구축한 토튼햄 수비 라인의 경기조율이 인상적이었다.

전반 동안 이영표와 심봉다는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팀 공격에 활로를 뚫었고, 후반부터는 마틴 욜 감독의 지시에 따라 수비에 치중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EPL 시즌 6라운드까지 1승1무4패로 리그 테이블 17위에 랭크돼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토튼햄은 UEFA컵 2라운드 진출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으며 다음달 2일 자정 리그 3위(4승1무1패)를 달리고 있는 포츠머스와 시즌 7차전을 치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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