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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용 총체보리 파종 빨리해야”
“사료용 총체보리 파종 빨리해야”
  • 승인 2006.10.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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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확대 재배 위한 기술지원 강화
한우·젖소 사육농가 경영비 절감 큰 도움
농가에서 활용이 늘고 있는 총체보리(이삭과 줄기 모두 사료로 이용할 수 있는 보리)의 사료이용이 한우 및 젖소 사육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됨에 따라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사료용 총체보리 확대 재배를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풋보리의 사료로서의 가치가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지면서 실제 농가의 활용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총체보리의 사료화에 따른 장점을 꼽는다면 우선, 알곡은 영양가 농도가 높은 사료로, 잎과 대는 조사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위 무게당 사료가치가 높기 때문에 배합사료 대체효과가 커 가축 생산비를 낮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특히, 농업인들은 대부분 전통적으로 보리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재배에 유리하고, 소화율이 높아 큰소에 효과가 더 크며 기능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 성분이 많아서 지방 과잉축적을 예방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사료용 보리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파종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파종시 우량종자를 선택해 식용보리보다 파종량을 늘여서 파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영남지방의 경우 큰알보리, 알보리, 내한쌀보리, 새강보리 등이 생산성과 사료가치가 우수한 품종으로 인정되어 권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가 ‘총체보리 사일리지(담근먹이) 가축 급여효과’에 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총체보리 사일리지를 급여한 한우의 경우 일반 관행구에 비해 하루동안 체중 증가량이 약8%정도 증가했으며, 젖소의 경우 산유량이 2%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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