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주말 국악공연 등 체험관광 준비 한창
소설 토지 주무대인 최참판댁이 있는 하동에는 지금 평사리 황금들판의 물결속으로 가을이 소리 없이 익어가는 등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동군은 최참판댁을 옛 농촌의 모습을 간직한 테마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토지 드라마 세트장과 최참판댁 또한 읍내장터에 편의시설을 정비해 놓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농촌의 정취를 체험토록 하는 등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세트장주변 초가지붕에 주렁 주렁 매달린 토종 박은 아름다운 옛 농촌의 풍경을 그대로 담아내고 주변의 논과 밭두렁에는 탐스러운 과일과 농작물이 뜨거웠던 지난 여름을 이겨내고 앞 다투어 아름다운 속살을 채우고 있다.
지금 하동이 펼치는 최참판의 자태는 녹차향보다 더 짙은 넉살과 해학에 삶의 시름과 옛 농촌의 향수를 달래기 위한 연인과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주말이면 2,000여명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주말의 국악공연 전통농촌의 볼거리가 있고 다양한 체험관광 소재가 있는 최참판댁을 관람하는 관광객들마다 그 자태가 풍기는 매력에 푹 빠져 문학과 농촌풍경이 어우러진 이곳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가을여행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