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은 ‘가을 더위’는 한 풀 꺽이겠지만 강수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합천의 최고기온이 28.2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진주 28도, 거창 27.7도, 마산 26.6도, 남해 26.2도 등으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았다.
이번 주말인 22일 오후부터 도내 전역에 10~30mm의 비교적 많은 가을비가 예상돼 있어 가뭄 해갈에 어느정도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완전 해갈은 어려울 전망이다.
비가 온 이후 다음주 부터는 기온이 많이 떨어지겠지만 평년기온(21~22도)보다는 약간 높은 기온이 예상되고 있다.
진주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휴일 가을비 치고는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내려 가뭄해갈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가온 후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예년과 비교해 약간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교차가 15도 이상 되고 있어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