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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사상 학술세미나’ 개최
‘청담사상 학술세미나’ 개최
  • 승인 2006.11.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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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산업대, 17일 대학내 학생회관 공연장서
‘청담 대종사의 호국사상’ 주제 발표논문 소개
불교계의 참스승으로 불리는 청담대종사를 기리는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진주산업대학교(총장 이을희) 청담사상연구소(소장 허익구)는 17일 오후 2시부터 진주산업대 학생회관 공연장에서 ‘제5회 청담사상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암울했던 일제치하에서 민족문화말살정책에 항거해 민족자존을 지키고 전통불교의 법통을 정착시킨 청담대종사의 사상을 계승하며, 마음사상을 재조명하여 정신문화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세미나는 진주산업대학교 부설 청담사상연구소가 주최하고 (재)청담문화재단과 대한불교 조계종 도선사가 주관하며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자들과 스님이 참석해 청담대종사를 재조명한다.

이날 학술세미나에는 국민의례, 삼귀의례, 찬불가, 청담큰스님 노래, 내빈소개, 경과보고, 인사말 및 축사, 청담장학금 전달 및 청담 아동글짓기 시상, 축가의 순으로 개회식에 이어 ‘청담대종사의 호국사상’을 주제로 발표논문이 소개됐다.

먼저 동국대 김선근 교수가 ‘청담대종사의 호국사상’을 소개하고, 일본 동경대 정영식 교수가 ‘호국불교와 불교의 국가관’을 전해준다. 이어 동국대 조용길 교수가 ‘근본불교시대의 호국불교사상’을 발표했다.

또한 부천대 김광식 교수의 ‘청담의 민족불교와 영산도’와 부산대 김용환 교수의 ‘청담대종사의 초기연보현황조사’도 기고논문으로 소개했다.

청담사상연구소 허익구 소장은 “청담대종사는 자기 성취에 만족하지 않고 민족, 크게는 삼라만상과 더불어 사는 쉬우면서도 가장 이루기 어려운 대도의 길을 택했다”며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이때 대종사를 재조명함으로써 물질문명의 팽배로 가치관이 전도된 사람들에게 좋은 안식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행사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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