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39 (금)
아찔한 고속도로 갓길 정차 삼가야
아찔한 고속도로 갓길 정차 삼가야
  • 승인 2006.12.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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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갓길차로에 정차해 차량을 정비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운전자를 볼 수가 있다.

차량 정비나 운전 중 피로회복은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무분별한 갓길차로 정차는 매우 불행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졸음운전 차량이 갓길을 침범해 정차중인 차량을 추돌할 경우 그 피해 정도는 주행 중 사고보다 크다.

정지한 차량을 추돌하는 경우 후방 차량의 운동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운전자가 사망하거나 중상이다.

특히 야간에는 운전자들이 갓길에 정차한 차량에서 반사되는 후미등을 보고 차로로 오인해 그대로 달려들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최근 들어 시행되는 고속도로 공사를 보면 갓길에 들어가기 전 차선 옆에 노면에 홈을 판 노면요철포장(Rumble-Strips)을 시공해 운전자가 갓길을 침범 할 경우 주의를 환기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갓길 주정차를 삼가고, 주.정차시는 적정 거리의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해 주.정차 사실을 후방 차량에 알려야 할 것이다. 운전자들의 주의운전을 당부한다.

산청지사 교통안전파트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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