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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감천초교, ‘생태학습장’ 탈바꿈
마산 감천초교, ‘생태학습장’ 탈바꿈
  • 승인 2007.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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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려천서 수영·고기잡기·고구마 심고 캐는 모습 자연적 정서 넘쳐나
지난 2004년 학생수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했던 도심속의 시골학교인 마산 감천초등학교가 위기를 벗어나 자연학습 교육의 자리로 탈바꿈했다.

더구나 이 학교는 자연생태 학습자체가 어려움을 알고 환경단체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알찬 구성으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교육시킨 것이 큰 성과로 남게 됐다.

29일 마산 내서 감천초등학교(교장 백종벽)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전국적인 통폐합 이후 지난 2004년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폐교위기를 맞자 교사, 학부형, 학생들이 학교 뒷산에 밭을 만들고 자연을 벗삼아 물고기를 잡는 등 생태교육으로 바꾸어 나갔다.

이로 인해 올해 18명의 학생이 배정밖의 지역에 살고 있는 가운데서도 주소지를 옮기는 등 학부형들이 오히려 입학을 시킬려고 하는 바램이 우선 강했다.

감천초등학교는 도심속의 산촌이라 할 정도로 무학산 자락에 위치하고 주위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광련천에서 학생들이 수영을 하거나 고기를 잡고 뒷산에서는 천연색으로 물감을 들이거나 고구마를 심고 캐는 자연적인 모습에 정서가 넘쳐나도록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감천초등학교 백종벽(61)교장은 “생태학습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에 학부형들의 관심이 커진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속적으로 환경친화적인 생태학습 모습을 살려 학생들이 정서상으로 넘쳐 나는 모습들을 가지게끔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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