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주 의원, “새로운 변화 위해 조직 전환 필요성 공감”
열린우리당 내 대표적인 친 노대통령 그룹으로 통하는 ‘참여정치실천연대’가 오는 29일 전국회원총회를 열어 해산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2004년 개혁당 출신인 유시민, 김원웅 의원의 주도로 창립된 참정연은 그동안 정당 개혁을 목표로 기간당원제를 도입하는 등 상향식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는 파수꾼 역할을 자임해 왔다.
그러나 당내 ‘실용-개혁’ 노선 갈등에서 개혁의 선명성만 부각하는 원칙론을 고수함으로써 당 지도부는 물론 다른 정파들과 적잖은 충돌을 빚어 왔다.
참정연 대표를 맡고 있는 김형주 의원은 “당내 정파로서 상향식 민주주의나 정당 개혁의 동력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새로운 변화를 위해 조직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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